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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기념사

진리와 봉사의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한 평생교육

숭실대학교 총장님이 전하는 기념사 입니다.

제11회 매산기념강좌 축사
분류 축사
작성자 웹마스터조회수 3195날짜 2014.10.16
숭실 서울재건 60주년 기념음악회 축사

안녕하십니까? 숭실대학교 총장 한헌수입니다.

아름다운 가을을 맞이하여,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매산기념강좌를 빛내주시기 위하여 어려운 발걸음을 해 주신 모든 내․외빈 여러분께 모든 숭실인을 대표하여 감사 말씀 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선생님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있게 해 주신 고(故) 매산 김양선 선생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숭실은 “진리와 봉사”라는 건학 이념 아래, 창의적 실용인재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있습니다. 1897년 베어드 선교사가 이 땅에 숭실학당을 연 이후 1906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대학 인가를 받았습니다. 숭실은 새로운 학문을 연마하여 교회와 사회에 유능한 민족지도자들을 배출하였으며,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폐교로 맞서 신앙의 지조와 민족의 자존을 지켜냈습니다. 올 10월 10일로 개교 117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지나온 숭실의 발자취를 되새겨 봅니다.

매산 선생은 독립운동가로서, 목회자로, 기독교사학자이자 고고학자로서 시대의 사명에 묵묵히, 그리고 성실히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셨습니다. 선생은 1926년 평양 숭실전문학교에 입학하여 이듬 해 항일 비밀결사인 청구회를 조직하였습니다. 광주학생사건 이후 총궐기만세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투옥되었으며, 신사참배 거부로 다시 수감되는 고난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선생으로 하여금 기독교와 민족운동 및 고고유물을 통한 민족정신 찾기에 노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인문학 전반에 걸쳐 다양한 학문적 연구 업적을 쌓았고, 1954년 숭실에 교수로 부임한 후 1970년 소천할 때까지 후학 양성에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숭실의 자랑인 지금의 한국기독교박물관은 매산 선생이 1967년 모교인 숭실에 평생 동안 수집한 귀한 유물들을 기증해 주심으로서 시작되었습니다. 반세기 가까운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인문학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 성과를 선보였고 지금도 그 소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산기념강좌는 매산 선생의 학문과 생애를 재조명하고 그가 남긴 많은 유물들을 연구함으로써, 지금을 살고 있는 숭실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개교기념일에 즈음하여 개최합니다. 그 동안 매산기념강좌는 고고학, 기독교학, 회화사 분야에서 완성도 높은 연구 논문들을 지속적으로 발표하여 명실공이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올 해는 삼국시대 연대문제와 관련된 흥미로운 주제로 열리는 만큼 학문적인 호기심과 기대가 그 어느 때 보다 큽니다. 이러한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하게 되어서 기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아무쪼록 성공적인 학술대회로서의 결실이 있기를 바라고, 발표자 및 토론자 선생님들의 학문적 건승을 기원하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것으로 축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0월 16일
숭실대학교 총장 한 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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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7.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