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대학65 학과(부)
01.
학부생, 일반대학원생, 특수대학원생 현황
학부
8 대학65 학과(부)
13,792명
일반대학원
63 학과
1,279명
특수대학원
7 대학원58 학과(전공)
1,275명
02.
대학이 재학생을 위해 지출하는
장학금, 도서구입비 등 총 교육비를
재학생수로 나눈 값입니다.
학생 1인당 교육비
13,879,975원
총 교육비
224,036,682,789원
03.
이수학생 수
(4주)
112명
이수학생 수
(8주)
168명
이수학생 수
(12주)
83명
04.
이수학생 수
938명
지원금 수령 총 금액
42,779,531원
05.
4,503과목
06.
교내 장학금, 교외 장학금
학부
321만원
일반대학원
750만원
특수대학원
249만원
07.
총 7 개 기숙사
기숙사 수용률 11.5%
1인실
45실
2인실
713실
3인실
4실
4인실 이상
60실
08.
취업률
68.6%
졸업자 수
3,028명
취업자 수
1,728명
제외자 수
(유학, 군입대, 진학 등)
213명
09.
학부, 일반대학원, 특수대학원 구분
학부
학위과정
1,419명
언어능력 충족
학생비율
38%
연수과정
436명
일반대학원
학위과정
169명 (석사과정)
53명 (박사과정)
11명 (석.박사 통합과정)
언어능력 충족
학생비율
50.6%
특수대학원
학위과정
317명
언어능력 충족
학생비율
80.08%
10.
총 교원 수 1,380명
전임교원 539명
비전임교원 841명
11.
(고용노동부-노사발전재단 AA분석 자료 기준)
여성근로자
고용비율
2020년
12월 31일
34.63%
2021년
12월 31일
40.29%
2022년
12월 31일
40.25%
여성관리자
비율
2020년
12월 31일
12.00%
2021년
12월 31일
13.64%
2022년
12월 31일
17.78%
숭실대학교 학생들과 학교에 전하는 기념의 뜻을 알립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의 ‘영예로운 졸업’과 ‘새로운 시작’을 숭실가족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영광의 오늘이 있기까지 졸업생 모두에게는 하나님의 특별한 돌보심과 인도하심이 있었습니다. 숭실을 세우시고 숭실인들과 영원토록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사랑으로 자녀의 학업을 뒷바라지해 주신 학부형님들과 삶의 모범으로 제자들의 배움과 성장을 열정적으로 이끌어 주신 여러 교수님, 학사행정으로 학업을 든든히 뒷받침해 주신 직원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빛나는 졸업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자랑스러운 숭실의 졸업생 여러분,
한국 최초의 대학 숭실대학교의 지난 120년의 역사는 우리 민족과 함께 울고 웃으며 하나가 되어 전진해온 참으로 가치 있는 대학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숭실의 선배들은 모란봉이 보이던 아름다운 대동강변의 숭실 캠퍼스에서 당당하게 일제의 폭압에 맞서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자진 폐교를 결행했습니다. 이후 그들은 사회 속으로, 농촌 속으로, 만주로, 러시아로, 일본으로 흩어져 나라와 민족의 독립과 해방을 위해 온 몸을 던져 싸웠던 숭고한 애국자들이며 존경받아 마땅한 우리의 선배들입니다. 시대는 바뀌었어도 오늘의 현실은 여전히 우리 숭실인들에게 선배님들이 보여준 애국정신과 담대한 도전정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자랑스럽고 고귀한 숭실의 얼을 계승한 숭실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나라와 민족과 세상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주인공이 되어주시기를 간곡히 바라며 총장으로서 여러분의 장도(壯途)에 몇 가지 권면의 말씀을 드립니다.
첫째,’진리와 봉사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진리와 봉사’의 건학 정신은 숭실대학이 세워진 기초입니다.’진리’는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밝히는 복음이요’봉사’는 진리가 진리 되게 하는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한복음 8:32)고 말씀하십니다. 무엇보다 먼저 진리의 사람이 되십시오. 진리의 사람은 사욕(私慾)에 묶이지 않습니다. 진리의 사람은 자유롭습니다. 자유로운 자가 진정으로 꿈꿀 수 있습니다. 언제 어느 곳에서 누구를 만나든지 참되고 진실하여 땅에 속해 있으나 하늘의 뜻을 이뤄나가는 숭실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항상 봉사의 사람이 되십시오. 여러분이 배우고 확신한 진리가 이웃과 사람들을 살리는 봉사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진리가 진실이 되는 것은 여러분이 진심으로 사람들을 사랑하고, 섬기고, 베풀며 나누는 삶을 살아갈 때 가능합니다. 숭실인 여러분은 어느 곳에서든지 진리와 봉사의 사람으로 새 생명과 새 소망의 꽃을 피우시기 바랍니다.
둘째,’날마다 성찰하는 사람’ 이 되시기 바랍니다.
‘일일삼성(一日三省)’, 하루에 세 번씩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살아간다는 말입니다. 소크라테스는“음미함이 없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누구든지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현재의 위치와 과거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네가 어디에 있느냐?"(창세기 3:9) 라는 질문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던지신 인류 최초의 존재론적 질문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항상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에 바르게 대답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자신을 올바로 살피는 자가 다른 사람을 보살필 수 있습니다. 철저하게 성찰하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사회와 국가, 세계를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로마제국 5현제(賢帝) 시대의 마지막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그의 저서『명상록』에서“똑바로 서라. 그렇지 않으면 똑바로 세워질 것이다”라고 갈파했습니다. 스스로 똑바로 서지 않으면 타인에 의해 똑바로 세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진리의 터전 위에 똑바로 서서 세상을 올바로 세우는 숭실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셋째,’끊임없이 꿈꾸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꿈꾸는 사람이 되십시오. 꿈꾸는 자에게만 내일이 있습니다. 진정으로 꿈꾸는 자는 현재의 어려움과 환경에 수동적으로 순응하는 자가 아니라, 냉혹하리만큼 철저하게 계획하고 준비하는 자입니다. 먼저, 아무리 환경이 어려워도 끊임없는 성장을 꿈꾸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참된 목적은’이기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고 나누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 삶의 진정한 승리는 얼마나 많은 경쟁에서 이겼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함께?같이 추구할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며 꿈꾸며 살아가고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이제 숭실에서 대학교육을 마치고 세상으로 나아가지만 여러분은 계속해서 더 성장하며 더 성숙해 나가야 합니다. 성장과 성숙의 깊이는 나눔과 베풂의 넓이와 비례합니다. 여러분이 꿈꾸는 꿈들은 바로 여러분 자신이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꿈꾸는 자가 세상을 바꿉니다. 그러므로 더 크고, 놀랍고, 위대한 꿈을 꾸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꿈꾸는 만큼 더 섬기고, 더 베풀고, 더욱 나누며 살아가는 꿈의 사람, 숭실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자랑스러운 숭실의 졸업생 여러분,
이제 여러분은 영원한 숭실인이 되었습니다. ‘국적은 바꾸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모교를 기억하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험난한 대학구조 조정의 파고가 몰아치는 현실 속에서도 숭실은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더욱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모교 숭실대학교는 여러분이 꿈을 이룰 때까지 계속하여 지지하고 지원하며, 끝까지 성원하는 꿈의 터전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대학 숭실이 하나님의 꿈이듯이, 여러분은 바로 숭실의 꿈입니다. 여러분이 있기에 숭실의 오늘이 있었고 또한 내일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발전은 곧 숭실의 발전이요 여러분의 꿈의 성취는 곧 숭실의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곧 숭실대학교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교정을 나서는 여러분에게“당신을 만나는 모든 사람이 당신과 헤어질 때는 더 나아지고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라”는 마더 테레사의 말을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습니다. 모교는 자랑스러운 여러분의 성장과 발전을 기억할 때 마다 더욱 행복해질 것입니다. 동일하게 졸업생 여러분과의 만남을 통해 가정과, 일터와 사회, 나라와 민족, 나아가 전 세계가 더 나아지고 더욱 행복해지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졸업을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앞날에 하나님의 은총과 평강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2월 17일
숭실대학교 총장 황 준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