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총장 기념사

반갑습니다.
저희 숭실대학교에서 주최하는 스텟슨 국제모의재판 동아시아 경연대회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을 환영하고 축하드립니다.

스텟슨 국제모의재판은 가장 권위있는 국제 모의재판 경연대회의 하나로서 환경 문제를 매개로 하여 각국의 우수한 법학도들이 모의재판을 통해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특히, 전 세계의 각 지역 예선을 거쳐서 뽑힌 최고의 팀들이 매년 3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하도록 되어 있어, 법률가적 자질을 겨루는 진정한 학술 경연장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숭실대학교는 2012년 동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예선을 구상하여 이를 위해 “스텟슨 국제모의재판 동아시아 경연대회 실행위원회””를 설립하였고, “오염 경계지역에 대한 관심과 멸종 동물 보호”라는 주제를 가지고 제1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바 있습니다.

올해에는 “바다거북 보호와 문화적 관습“이라는 주제로 제2회 대회를 마련하게 되었고, 타이완, 중국, 필리핀, 네팔, 프랑스 등 6개 나라에서 8개팀이 참가하여 실력을 뽐내는 큰 대회가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숭실대학교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대회는 다른 지역 예선들과는 달리, 모의재판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3차에 걸친 치열한 모의재판 경연과 함께 국제학술대회, 파티와 만찬, 투어 등으로 법률적 지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제 교류 증진까지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대회에 참가하시는 모든 분들이 한층 더 성장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법학도들의 이 축제의 장을, 모두 기쁘게 즐겼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1월 19일
숭실대학교 총장 한 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