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성균관대·숭실대, 인공지능반도체 융합인력양성 사업 선정
선정 대학, 인공지능반도체 연합전공 개설·운영
2024년까지 3년간 대학당 약 14억 내외 지원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의 실무형 인력 양성을 위해 학부 때부터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반도체 융합인력양성’ 사업에 서울대, 성균관대, 숭실대 3개대가 선정됐다. 선정 대학은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대학당 약 14억원 내외를 지원받아 AI반도체 학부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인공지능반도체 융합인력양성’ 사업 수행 대학을 선정·발표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서울대와 성균관대, 숭실대 3개대가 선정됐다. 선정 대학에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대학당 약 14억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된다.
대학은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다수 학과들이 연합으로 참여하는 다각적인 실무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각 대학은 이를 위해 전자·정보공학부와 컴퓨터공학부, 반도체 시스템공학과, 기계공학부 등 다수 학과들이 참여한 인공지능반도체 연합전공을 개설, 운영한다. 연합전공은 하나의 독립된 전공으로 간주돼 이수 시 별도의 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송상훈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 사업이 비중이 커지고 있는 AI반도체 시장에 필요한 인력을 조기에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관련 분야의 인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